'뮤즈는 영원하다' 제니, 샤넬 패션쇼에서 빛난 시스루 룩

'뮤즈는 영원하다' 제니, 샤넬 패션쇼에서 빛난 시스루 룩

샤넬이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간 기준 3월 9일 저녁 ‘2026 F/W 컬렉션’ 쇼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샤넬 앰버서더 제니(JENNIE)가 참석해 현장을 찾았다. 제니는 2026 공방 컬렉션 룩 23번의 네트 톱과 스커트를 착용하고 크로커다일 엠보싱 카프스킨 클러치 백을 매치했다. 여기에 2026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스웨이드 베이지 펌프스를 함께 착용했다. 제니의 선택은 비즈를 엮어 만든 메쉬 소재 투피스. 느슨한 짜임으로 움직일 때마다 작은 비즈와 물방울 모양 씨그린(Sea-Green) 컬러 비즈가 섬세하게 빛나며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쇼 밖에서는 숄더 백과 컬러와 소재를 맞춘 레더 재킷을 걸쳐 가벼운 시스루 투피스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과 마티유 블라지 사이의 상상 속 대화를 이어가는 두 번째 장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첫 레디-투-웨어 쇼에서 제시된 창의적 방향을 바탕으로, 하우스의 상징적인 코드와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유산을 재해석하는 시도를 담았다. 쇼는 줄자 형태의 펜던트 초대장과 함께 해질 무렵의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원색의 대형 구조물이 그랑 팔레 공간에 설치돼 무대를 구성했으며, 컬렉션은 뉴트럴 톤부터 강한 색채까지 다양한 색상 구성을 통해 여러 스타일의 룩을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기능성과 장식성, 자연과 인공의 대비를 기반으로 하우스의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샤넬을 뒤흔든 마고 로비의 탱크 톱

마티유 블라지의 초청으로 샤넬 2026 가을/겨울 쇼를 찾은 그녀는 최근 작품에서 입었던 무거운 시대극 드레스를 훌훌 벗고 한층 가볍고 투명한, 그러면서도 은근히 관능적인 실루엣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스스로는 아주 일반적인 스타일의 꾸뛰르 버전이라고 했죠. 빛이 나는 셀럽과 브랜드 앰배서더, 샤넬과 가까운 인물들이 모이는 VIP 프런트 로에 자리 잡은 그녀는 시선을 독차지했습니다. 주변에는 제니와 아나마리아 바르톨로메이, 샤넬의 뮤즈 샬롯 카시라기를 비롯해 테야나 테일러, 릴리 로즈 뎁, 올리비아 딘, 프란체스카 스코세이지 등 패션과 영화계의 낯익은 얼굴들이 자리했고요. 마고 로비의 룩에 ‘섹시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녀가 유독 레드 카펫에서는 과감해지기도 하지만요. 이날 룩의 매력은 파리지엔 다운 감성에 있었죠. 신경 쓰지 않은 듯 무심한 감각이요. 겉으로 보기에는 지극히 단순한 톱이지만, 피부에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몸매를 드러냅니다. 언뜻 보기엔 캐주얼하지만, 그 이상을 암시했고 무엇보다 커팅이 완벽하다.

 

 

 

Back to blog

Leave a comment